반응형 쥐불놀이2 7. 쥐불놀이 사건 - 우리집 타조 쥐불놀이 사건 어느 일요일 오후였습니다. 친구인 현주와 미순이가 놀러왔습니다. 넷이서 마당 한쪽에 조금 조금씩 모아놓은 작은 돌들로 공기놀이를 했습니다. 한 살 많은 현주는 작은 손으로 항상 돌을 많이 땄습니다. 현주 주변으로 돌들이 그득하게 쌓였습니다. 그다음엔 미순이였습니다. 역시나 나연이와 다연이는 매번 지니깐 재미 없었습니다. 타조 보러 가보자고 나연이가 제안했습니다. 마당을 삥 돌아서 건초더미를 지나 뒤뜰로 가보니 타조가 석류나무가 있는 턱과 장독대가 있는 집 뒤쪽까지 이동해 있었습니다. 갑자기 타조가 석류나무가 심겨진 높은 턱에서 낮아 보이는 담벼락을 건너뛰어 반대편으로 도망갈까 봐 두려웠습니다. 그 턱에서 옆의 밭으로 가기엔 너무 쉬웠습니다. 승연오빠도 가끔 뒤쪽 언덕에 사는 종필 오빠 집에.. 2023. 5. 18. Intro 1 -우리집 타조 ◎ 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 유년시절 실제 겪은 이야기입니다. 어느 날 시골 농가에 흔히 볼 수 없었던 타조가 우리 집에 왔습니다. 그 타조는 처음엔 생김새 때문에 무서웠고 어색했습니다. 시간이 지나자 키가 비슷한 해바라기와도 친구가 되었고 강아지와 닭들과도 친하게 지냈습니다. 그러던 어느 날 그 타조가 사라졌습니다.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? 타조와 주변 친구, 가족들 사이에 일어난 일들에 관한 오래된 추억 이야기입니다. ◎ 저자소개 갱년기와 사춘기 초입의 엄마(글)와 아들(그림)의 공동작품으로 책으로 나왔습니다. ◎ 본문내용 일부 발췌 닭과는 달리 두 다리가 굵고 긴 목을 가진, 난생처음 보는 새가 감나무 옆에 있었습니다. 닭이 그랬던 것처럼 큰 부리로 그 근처를 파헤치고 있었습니다. 놀란 새가.. 2023. 5. 11. 이전 1 다음 반응형